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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로드 (The Ice Road) 2021

늙으막에 테이큰으로 일약 액션스타로 떠오른 리암 니슨을 전면에 내세운 재난 운송 반전 영화(?)

대략적인 줄거리

캐나다 다이아몬드 광산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광부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들을 구하기 위한 장비를 최대한 빠리 옮겨야 하는데 장비의 무게 때문에 항공 운송은 불가능한 상황

결국 해빙기에 접어든 위나펙호수의 얼음위를 화물차들이 목숨을 걸고 장비를 옮기기 위해 뛰어든다.

4월부터는 얼음이 녹아서 갈 수 없는 얼음길 아이스로드를 ...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영락없는 재난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얼음길을 통해 광부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트럭운전자들만으로 충분히 멋진데..

감독이 욕심을 부렸네요.

뭔가 반전과 액션을 영화에 쏟아 부으려고 한건지 

재난영화로써도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 할 수 있었을텐데 리암니슨의 액션 팬인지 액션이 과하게 들어갔네요.

더불어 이제는 움직임이 많이 부족한 리암니슨의 액션이 보는내내 영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시간과의 싸움이 그 관건이었는데....

중간중간 30톤 화물을 싣고 가는 화물차 2대가 넘어진걸 빨리도 일으켜 세우고....얼음에 빠져도 거의 사람 인력으로 끌어 올리고 말이죠.

30시간 리미트가 걸린일인데....흠.

영화에 나오는 사건들만 다 합치면 일주일은 걸렸어도 무방했을듯...

별5개 만점에 별2개(요새 같은 폭염에 눈이라도 시원해질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