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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 희망의 탑 The Dark Tower, 2017

오늘부터(17.8.23) 상영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조조로 예약하고 보러 갔습니다.

예고편을 봤을땐 이것도 DC나 마블 원작의 만화를 영화화 하는건가 하면서 아무 정보도 없이 보러 갔습니다.

아침일찍에 폭우가 오는 중임에도 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러 오셨네요.

9시50분 상영작 인데....약 10분간의 광고를 보며 영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시 광고가 끝난뒤 극장은 암전되고 화면엔 아무것도 안나오더군요.

그냥 컴컴한 어둠속에서 3분이 한 10분처럼 느껴질때쯤 영화가 시작 됐습니다. (극장측 문제 였던듯)

간략한 줄거리는 다차원 우주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다차원 공간에서 그 차원을 유지해 주는 타워를 악의 세력이 무너뜨려서 여러 차원을 자신들의(악의) 영역으로 삼으려고 하는 것이고 주인공은 이를 저지하는 역할입니다.

이쪽 차원과 지구를 오고갈때 포털을 사용해서 넘어가고 넘어 오는데...

아이가 다른 차원의 액션히어로를 데리고와서 지구에서 액션을 펼친다는 점에선...예전에 봤던

1993년작 라스트액션히어로 (아놀드슈왈츠제네거 주연)가 생각 나더군요.

물론 라스트액션히어로가 좀 가볍고 유쾌하면서 헐리웃을 풍자한 이야기라면..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시종일관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합니다.(그나마도 다행인점 입니다...좀 지나다가 가볍게 갈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봤네요)

다크타워 희망의 탑의 분위기는 시종일관 공포스럽긴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이야기의 세계관을 설명하려다 보니 영화의 70%는 그냥 세계관 설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루하네요....

DC나 마블 원작은 아니지만 스티븐킹의 공포 소설을 영화로 만든것이라고 하네요.

카우보이는 클린트이스트우드를 염두에 두고 책을 썼다고 하는데 이드리스엘바가 맡아서 무게감은 있는데 뭔가 액션은 아쉽습니다.

사실 요 장면의 예고편을 보고 낚인건 사실이네요..ㅠ..ㅠ

이 영화의 대표 액션을 요 3장의 gif 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유투브에서 저 영상의 예고편을 보고 낚여서 개봉일에 맞춰 극장에 갔지만....

이야기는 뭔가 좀 아쉽습니다.

세계관을 설명하는 건 이해 합니다.(영화의 70%를 세계관 설정에 둔것도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악의 축이 포털을 가지고 이세계 저세계 넘나 들고 있는데 궂이 각 세계를 지탱해주는 탑을 부셔서 통일하려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지금도 충분히 넘나들고 있으면서 말이죠.

극장용이라기 보다는

iptv용으로 감상을 추천 드립니다.

별5개 만점에 별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