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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Logan , 2017

2018. 12. 20. 09:56 from 리뷰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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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Logan , 2017



본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리뷰를 할까 말까 정말 망설였던 영화 로건.....

개인적으로 휴잭맨의 울버린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점 때문에 오히려 보기 망설여졌던것도 사실입니다.

정말 아끼는 캐릭터인 울버린=휴잭맨 공식을 이제는 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울버린의 몸을 만드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고 배우로써 하나의 캐릭터로 정착되기 싫어 울버린을 떠나는 휴잭맨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만...

팬으로써 엑스맨 시리즈를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핵심 캐릭터라고 말 할 수 있는 울버린을 이제 떠나 보내야 한다는게 참 서운하네요.


더군다나 어벤져스 vs 엑스맨을 극장에서 볼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사까지 나온 마당에 엑스맨에서 제일 좋아하는 울버린(휴잭맨)을 다른 배우가 나와서 어벤져스와 어울린다고 생각하니....많이 아쉽긴 합니다.


개인적으론 어벤져스 vs 엑스맨에 까메오로 휴잭맨이 단 1씬만 나와 줬으면 어떨까 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어벤져스에서 함께하자고 하면 "go fxxxx" 를 날려주며 영화에서 함께 하지 않는것을 보여주는 거죠.

팬으로써 구질구질 하지만 이런식으로 어벤져스와 엑스맨 콜라보에 울버린이 안나오는것을 암시해 버리면 왠지 개운하고 시원할것 같네요.


뭐 아직 어벤져스vs엑스맨이 결정된건 아니지만 말이죠.


우리의 데드풀도 어벤져스 영화에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니 라이언레이놀즈가 그렇게도 애정한 휴잭맨을 다시 한번 꼬쎠 봤음 좋겠네요.


서론이 무척 길었습니다.


로건 정말 영화 시작과 함께 노쇠한 울버린을 보고 아...... 이영화 기존 엑스맨 또는 울버린 시리즈완 다르겠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늙어 버린 울버린과 지난 세월 함께한 상처들이 노쇠한 몸에서 쑤셔오는듯한 모습을 보니 관객들 입장에선 처음시작과 함께 "아~ 이제는 울버린을 보내줘야 될때가 된것 같구나..."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영화는 지난 엑스맨이나 울버린시리즈완 다릅니다.

굉장히 서정적이면서 느린 템포로 진행 되며 악당을 대하는 그(울버린)도 예전과 같지 않게 무덤덤하게 피하고 싶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관객들은 가슴한켠이 답답한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죠.


영화의 느낌이 재밌게 한 게임 라스트오버어스와 비슷합니다.



라스트오브어스 게임 역시 강추 합니다. ps3, ps4 전용이라 콘솔이 없으면 ... 이기회에 하나 장만하세요^^ 곧 라스트오브어스2가 나온다고 하니까요.


영화의 줄거리와 액션은 이번 로건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줄거리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치매에 걸린 프로페셔x와 그를 보필하는 노쇠한 울버린 그들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보는 다큐멘터리 같이 팬들에게 이제는 그들을 보내줍시다 하고 말하는 영화 같습니다.


엑스맨 팬이신가요?

울버린의 팬이신가요?


그럼 그냥 이영화는 조용히 감상하고 이제는 그들을 놔줘야 할 명분을 만들어야 할 영화인가 싶습니다.

처음 리뷰에서 휴잭맨의 컴백을 성토했지만........몇자 안되는 영화를 되새겨본 순간 팬으로써 그를 놔줘야 함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것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휴잭맨 아니 울버린


별5개 만점에 별 100,000개!!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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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