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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4 런던해즈폴른 London Has Fallen ,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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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해즈폴른 London Has Fallen , 2016




2013년에 백악관 최후의 날 이 나올때만 해도 단순하게 같은해 나온 화이트하우스 다운을 겨냥한 견제용 영화일 줄 알았습니다.




예전부터 헐리웃도 흥행 좀 할 것 같다 싶은 영화 시나리오가 있다는 설이 돌면 아류작 같이 같은해에 비슷한 포맷의 영화를 개봉하곤 했었습니다.


대표적으론 아마겟돈과 딥임팩트 같네요.



어찌됐든 백악관 최후의 날을 본 뒤에 음...뭐 괜찮은 액션영화네 하는 생각과 함께 평균 이상의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백안관 최후의 날 영화가







속편이 나온겁니다.


그것도 런던해즈폴른 이번엔 백악관이 아니라 런던을 초토화 시킵니다.


영화사에서는 이게 흥행이 먹히면 혹시 미 대통령 순방국 초토화 시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올리는 오늘(16.6.24)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는 국민선거를 치른 브렉시트 이슈가 아주 그냥 전세계적으로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요동치고 금시세는 오늘 1돈당 18,000원이 오르는등 경제전반에 타격을 받을셈이죠.


당장 금요일이라 월요일이후에나 국내 경기와 관련된 이슈들이 터질듯....(주말동안 터질려나?)


말이 샜네요.(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안보실 분들은 여기까지~~~)




런던해즈폴른은 앞선 백악관 최후의 날을 보거나 안보거나 크게 상관은 없으나...가급적이면 보시고 보는게 낫습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악역제외)이 전작에 나온사람들이다 보니 전편을 보고 본다면 몰입감이나 캐릭터 이해가 훨씬 빠릅니다.



주인공은 전작과 마찮가지로 미국 대통령과 제1 경호원이야기....


영화는 시종일관 스피디하게 진행 됩니다.(그러고보니 과거 키아누리브스의 스피드 이후 이렇게 계속 속도감 있게 나아가는 액션영화도 오랜만인듯)



액션 스케일도 전작의 폐쇄적인 공간(백악관)에서 런던을 관통하는 거라 커졌고 러닝타임 내내 빵빵터지고 달리고 부수고의 연속입니다.



개인적으로 액션에서 감동받긴 오랜만이지만 이 영화에서 두번의 헉!! 소리를 냈네요.


하나는 대피 과정에서 옮겨탄 헬기(마린원에 대통령 탑승) 두대가 비행 중 미사일 공격을 피하기 위해 플레어를 남발(?)하다가 두대 모두 플레어가 소진 되자.


"마린투 희생한다."


하며 미사일을 헬기로 들이받아 버릴때 ....


현실에서라면 순간 그 마린투 헬기에도 꽤 많은 인력(파일럿등등)이 탔을텐데 망설임 없이 갖다 박을 수 있을까?라는 뻘생각을 하면서도 소름돋게 봤네요.



두번째로는 결국엔 주인공 제라드 버틀러가 건물로 진입하기 위해 골목에서부터 건물 진입까지의 과정을 담은 액션씬이 있습니다.


약 2분25초간 펼쳐지는 액션이 있습니다.


골목에서부터 시작 진입하려는 건물까지 접근하는 액션씬 입니다.


여기서 2분이 넘는 롱테이크 액션을 보여줍니다.(사실 1분40초부근에 수류탄이 터진 방안으로 연기가 뽀얗게 있을때 진입하는 장면에서 편집점이 됐을것 같긴 하네요.)


페이크롱테이크샷일 수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페이크 롱 테이크는 영화상 보이기엔 한대의 카메라로 쉬지 않고 길게 찍은 롱테이크 영상처럼 보이지만 중간중간 화면앞을 암전처럼 스쳐가는 차량이나 인물들 그 시점부터 편집점을 잡고 이어 붙여서 롱테이크 처럼 보이게 하는 것 입니다.


그러나 페이크 이던 오리지날 롱테이크던 이 2분이 넘는 시간의 액션은 몰입감이 좋습니다.


몇번의 NG와 리허설을 통해 만들었을지 모르겠으나 굉장한 액션이라 생각 합니다. 그래서 헉이걸 롱테이크로 하면서 보게 됐죠.



문제의 롱테이크 장면인데 GIF 라 감동이 떨어지네요.




처음의 시작(백악관 최후의 날)을 그냥 오락영화로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두번째 속편까지 나오고 보니 이 시리즈 생각보다 매력적입니다.


극의 이야기도 모 있을법한 이야기이고 말이죠.


극 초반 오프닝과 엔딩의 드론씬은 솔직히 좀 어거지이긴 합니다.(그정도면 차라리 악당만 납치해서 처벌하던가 애꿎은 가족까지 말이죠.)


드론 조종사들은 "민간인 제로"라며 폭탄을 떨구지만 영상속엔 지나가는 행인들도 있던데....



뭐 어찌됐든 헐리웃은 미쿡만세 영웅만세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똘똘 뭉쳤으니 이런 자잘한 찜찜함은 묻어둬야겠네요.



런던해즈폴른은 별5개 만점에 별3개반을 줍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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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