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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25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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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마블 영화가 최근 헐리웃 대박을 계속 터트리고 있고 앞으로 2020년까지인가 마블유니버스 프로젝트가 꽉꽉 들어차 있다.


DC입장에서는 똥줄이 탈것 같다.


모두 코믹스가 그 뿌리일진데 마블은 승승장구하고 있고 DC는 나오는 족족 욕을 먹고 있다.


개인적으론 DC가 조금 여유를 갖고 천천히 후발주자로써 따라가 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지금의 마블이 하루아침에 대박을 내고 있는 것도 아니고 오래전부터 시리즈를 조금씩 이어 붙여 지금의 마블세계관을 영화에 버무린것 같은데...


DC는 지금까지의 DC영화를 모두 무시하고 마블 따라하기 위해선지 DC세계관을 너무 급하게 밀어붙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DC의 전작 배트맨3부작을 정말 재밌게 봤다.


히어로물을 단순하게 해석하지 않고 무겁고 어둡고 철학적이기까지 했다.


마블은 그런 세계관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 유쾌한 히어로 이야기가 주축이랄까...


DC는 마블을 따라하려 하지 말고 DC특유의 어둡고 철학적인 히어로물을 이어 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맨오브스틸, 배댓슈 등에서 약간은 어두운 느낌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원더우먼, 수어사이드스쿼드 에서 마블 따라하려는 건지 어두운 소재를 밝게 하려고 무척이나 애썼다.


DC입장에선 어벤져스가 굉장히 배가 아팠던 건지 아직 캐릭터들이 자리잡기도 전에 이번 저스티스리그를 무리하게 내놓은 느낌이다.


영화는 맨오브스틸->배트맨vs슈퍼맨->원더우먼 이후 본다면 무리없이 스토리를 이어 볼 수 있는 시나리오 이지만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채 어벤져스 아류작 같은 히어로 팀을 만들어 버렸다.


조금 길게 갔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초조한 DC입장에선 그럴 수 없었는지 말이다.


짧게 끝내려다 보니 슈퍼맨의 밸런스 조절이 실패한 느낌이다. 


좀더 다크한 슈퍼맨이 나오는 영화도 있었으면 좋겠다.


저스티스리그를 1부, 2부작 혹은 3부작으로 그렸으면 너무 지루했을까?


좀더 다크하고 철학적인 DC의 히어로물을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진다.


뭐 그래도 마블유니버스를 대체할 DC유니버스로써 이제는 한계단 한계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은 들고 있다. (원더우먼 킹왕짱)


별5개 만점에 별2개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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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