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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20 드론전쟁: 굿킬 Good Kil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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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전쟁: 굿킬 Good Kill, 2014


최근의 전쟁에선 무인항공기 드론을 이용한 감시나 공격등 최전방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최신무기..

가정에서 흔히 보는 장난감 드론과는 차원이 다른^^;;

영화에서는 무인항공기이지만 이는 단지 탑승만 하지 않았을뿐 공군기지내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팀원의 심리적(내적)갈등을 그리고 있다.

원격(원거리)에서 카메라를 통해 본 사물을 적과/아군으로 인지하고 버튼을 누름으로 인해서 타겟을 파괴하는 작전..

이 드론을 조종하는 파일럿의 심리적 불안정함(이게 옳은 일인가 혹은 게임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심리상태)을 영화내내 강조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심리상태에 초점을 맞춘것 같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었다.

군 이라는 체계 속에서 파일럿의 내적 갈등이 결국엔 명령불복종 이라는 이야기를 보여 줍니다.

물론 영화라는 성격상 또 액션이나 보여주기 보다는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주제로 선택했다는 점에선 필요한 시나리오겠지만 명령 체계에서만 움직이는 군이라는 집단에서 과연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 몰입이 조금 떨어지긴 했네요.

(물론 선악을 보여주는 작은 사건들 속에서 관객도 그 보여주는 입장만 가지고 판단하게 되는 것이지만.....)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알파고(인공지능)처럼 컴퓨터가 자신의 판단을 결정해서 수(선/악)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드론에는 파일럿외에 4명의 팀원으로 판단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아마도 그 선악의 판단이 그 작은 집단이 결정할 수 있는 일인지를 이야기 하는 것도 같습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이나 무인시스템등에서 필요불가피할 주제이겠지만...

어디서 본 글에서는 무인 자동차가 딜레마에 빠진 부분이 다음과 같다고 하더군요.

무인자동차는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명제가 있는데 돌발상황에서 도로에 있는 행인의 안전과 차내에 있는 운전자 둘중 어느 사람의 안전에 무게를 둘 것인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영화와 많이 벗어 났지만 앞으로의 전쟁이나 기술에서 무인 기술이 점점 더 늘어 날테고 이 무인시스템이 완전한 프로그램으로 가동하던 혹은 원격 유인 조정이던 영화속에서 이야기 하는 딜레마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중구난방 했지만 드론전쟁 굿킬에서는 무인항공기 드론을 조정하는 파일럿들의 딜레마를 작은 컨테이너박스 안에 담아 더 긴장감 있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단호크의 감정연기도 좋았지만....가정에서의 불화부분은 심리상태와는 좀 안 맞는 마이너스 요인 같았네요.

엔딩의 와이프를 찾아 가는 자동차의 방향을 위한 영화 내내 깔린 복선이겠지만....말이죠.


별5개 만점에 별2개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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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