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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5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Margin Call,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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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콜 : 24시간, 조작된 진실 (2013)

Margin Call 
8
감독
J.C. 챈더
출연
케빈 스페이시, 데미 무어, 사이먼 베이커, 스탠리 투치, 제레미 아이언스
정보
스릴러, 드라마 | 미국 | 107 분 | 2013-01-03
글쓴이 평점  




마진콜 24시간 조작된 진실 Margin Call, 2011


마진콜이라는 용어가 뭘 뜻하는지도 몰랐다. 

네이버지식백과에서는 : 선물거래에서 최초 계약시 계약 이행을 보증하고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예치하고 있는 증거금이 선물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거래개시수준 이하로 하락한 경우 추가 자금을 유치하여 당초 증거금 수준으로 회복시키도록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증거금 부족분을 급히 보전하라는 전화(call)를 받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투자자가 이 요구를 무시할 경우 거래소는 자동반대매매(청산)를 통해 거래계약 관계를 종결시킨다.

이렇게 기재되어 있었다.

봐도 잘 모르겠다는 뜻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어렴풋이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왜 영화 제목을 마진콜로 뽑았는지 이해가 간다.


마진콜이라는 영화는 정말이지 자본주의의 모습을 금융(주식)시장이라는 큰 회사에 잘 녹여낸듯 하다.


영화는 초반 구조조정을 하면서 시작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함께해온 직원들에게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내걸고 길바닥으로 내몬다.


중간관리자 샘(케빈스페이시)은 직원들의 구조조정보다는 애완견의 위중한 상태에 더 가슴아파한다.

여기서 샘의 도덕적 상태를 조금은 미리 비춰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곧 들어날 회사의 재정상태를 프로그램으로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면서 야간 긴급 간부회의가 소집되면서 긴장감 있게 진행된다.

회사의 부도 vs 거래처의(고객) 부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경영진의 결정에 샘은 갈등을 한다.

37년간 몸담은 회사 회사가 곧 자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열심히 또 성실하게 지내온 클라이언트들을 망하게 하면서 살아남는것에 대해 도덕적 회의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샘 역시 자본주의속 인간일뿐 37년간의 신용보다는 살아남기를 선택하게 된다. 아무 죄책감 없이 말이다.


우리내 사회도 뭐 그리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  부하직원의 성과를 이용하고 이일이 탄로날까 부하직원을 정리해고 한다. 이런건 이제 식상하기까지 할 정도로 널리고 널렸다.

개인적으로 아는 인물중에는 자신의 과오로 투자금을 다 날리고(개인적으로 착복) 이를 감사에 들어가자 아래직원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나두 살아야지"라는 말을 했던 사람이 생각나기도 한다.

정말이지 얼척이 없던....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 인쇄소 하청 작업 하는것 같던데 굳이 잘되길 바라고 싶진 않다.


영화나 현실이나 왜이리 씁쓸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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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