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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09 스파이브릿지 Bridge of Spies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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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브릿지 Bridge of Spies , 2015


톰행크스와 스티븐스필버그의 만남이라......이미 앞선 영화들(라이언일병구하기,캐치미이프유캔,터미널)에서 이 두명의 조합이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 왔음을 의심하진 않았습니다.

또다시 톰행크스와 스티븐스필버그가 만나서 스파이 브릿지라는 역시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어 냈다기에 기대가 컸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기대가 컷던 탓일까....그리 훌륭한 영화는 아닌것 같네요.

캐치미이프유캔이나 마이너리티리포트등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는 배경의 광원(빛)을 묘하게 밝게 비춰서(예를들면 방안의 인물이 있는데 창문에서 스며들어오는 빛의 아우라 같은) 옛날 영화를 보듯이 뭔가 디지털느낌이 아닌 필름그레이 느낌의 아날로그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스파이브릿지 역시도 방안에서의 대화가 오고가는 과정에 그런 뽀샤시한 빛이 계속 느껴지니 몰입감이 좀 떨어지더군요.


냉전시대 그리고 동독과 서독의로 분리되는 벽이 세워지던 그 시기에 미국과 소련간의 스파이 교환 문제가 영화의 큰 줄거리 입니다.


등장인물(주인공)의 직업이 변호사고 양국간의 협상안을 가지고 중재를 하는것이기에 흥미있는 법정물일 것이란 기대완 달리 그냥 이야기는 드라마처럼 흘러 갑니다.

법정씬은 초반 잠깐 뿐이네요.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이야기중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굉장히 미국을 미화한 부분 같습니다.


냉전시대에 스파이(공산당)를 변호하는 변호사의 집에 총까지 쏴대는 시민들이나 그런 상황에 출동한 경찰이 오히려 변호사를 나무라는 장면등

시대적으론 굉장히 반공의 시기에서 그들(스파이)을 찾고 잡고 하는 최전방에 선 특수기관은 너무나 신사적입니다.

소련 스파이로 의심되는 인물의 집에 쳐들어가서는 그를 자유롭게 냅두고 지들끼리 수색에 몰두 합니다.

또 스파이로 의심되는 인물을 잡아 놓은 시설(수용소? 교도소) 역시 일반적인 시설이고 여기에 국선변호사까지 붙여서 정의로운 미국에서의 정의(법)를 받게 하겠다는 모양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미국의 스파이기를 조종한 파일럿이 소련에 잡혔을땐 고문과 열악한 시설을 보여주며 정 반대의 양상을 보여줍니다.(별다른 변호 없는 재판과정등)


헐리웃 영화가 언제나 미국 우월주의를 보여준다는 점에선 별 반론은 없습니다만..

당시의 사회적 시대상을 기반으로 한 영화에서 조차 미화되어 보여지는 모습에서 많은 부분 감점 요인이 있어 보이네요.


영화에서 기억에 남고 인상 깊은건 역시나 동독과 서독을 가로막은 장벽을 건너려는 당시의 시대상을 재현한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별5개 만점에 별1개반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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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