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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라그나로크 Thor: Ragnarok, 2017

마블 영화가 많이도 나왔었네요. 기억나는것만 적어보면 인크레더블헐크,아이언맨1,2,3,퍼스트어벤져,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 시빌워, 어벤져스1,2, 토르1,2 그냥 생각나는것만 적었는데도 꽤 되네요.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주연의 마블작 중 이번이 3편째이며 곧 있으면 개봉할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영화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마블 영화중 유일하게 극장에서 본 영화가 되겠네요.

원래는 블레이드러너 2049를 보려고 했으나 보러간 날 근처 극장에선 찾을 수 없어서 그 대안으로 보게 된 영화라...(꿩대신 닭으로 토르랄까요)

하나 남아 있던 여름휴가가 오늘까지라 회사를 쉬는날 조조 영화를 보기 위해 근처 극장으로 갔습니다만 오늘 겁나 춥네요.

하필 예매한 자리가 에어컨 아래 자리 이렇게 추운데도 기본 설정 온도 때문인지 머리위에선 계속 찬바람만 나오네요.

극한 영화감상을 하고 온 날이었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어벤젼스 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 이어지는 내용 입니다.

실종된 헐크와 천둥의 신 토르의 토너먼트 같은 우주 이벤트가 좀 나오고 여전한 토르와 동생 로키의 츤데레 이야기가 영화에 가득 합니다.

마블 영화 답게 볼거리는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영화내내 유머가 가득한데 중반까지 계속 바보 같은 농담만 하고 있는 모습에 조금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2시간여의 상영시간을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는게 마블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고 나면 절대 실망은 안할것 같지만

보고나니 뭐 남는게 없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앞으로도 마블 시리즈는 헐리웃에서 승승장구할듯 하고 관객들도 그에 맞춰 눈요기를 위해 돈을 지불하고 마블영화를 보러 갈 듯 하네요.

추웠지만 즐겁게 보고 온 토르 였습니다.

별5개 만점에 별3개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