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어느덧 7편까지 와버렸네요.
견인차 역할을 했던 두배 빈디젤과 폴워커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자동차에 열광하는 남자들을 겨냥한 아날로그적 액션으로 시리즈를 이어온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고인이 된 폴워커 때문에 향후 시리즈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의 30% 정도를 촬영한 상태에서 사고로 고인이된 폴워커 때문에 제작진도 영화를 리셋할 생각까지 했었다고 들었었는데 폴워커의 3형제 중 나머지 두형제가 폴워커의 대역으로 영화를 마무리 지었다고 합니다.
그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영화가 좀 산만 합니다.(원래 이 시리즈가 산만하긴 합니다만 더 산만합니다.)
과거 시리즈는 배경이 된 도시에서 국한된 레이스였다면 이번 7편에서는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미션임파서블 보는 줄 알았습니다.)
제이슨 스타덤은 무슨 헐크라도 되는양 종횡무진 악을 일삼고 있고 굳이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제발로 찾아오는데 굳이 찾겠다고 신의눈인가 뭔가 시스템을 쫒아 다닙니다.
이부분이 시나리오 미스 입니다.
분노의 질주 팀은 제이슨 스타덤만 찾으면 되는거였는데 가만 있어도 찾아와서 덤벼주는 제이슨 그렇다면 분노의 질주 팀은 전세계를 누빌 필요도 없이 홈그라운드에서 그냥 서로 모여있기만 했어도 되는거 아니었나 싶습니다.
두번째 미스는 신의눈 시스템 . 이건 실제로도 곧 존재 할 지 모르는 해킹 시스템일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내 깊이 자리한 스마트기기나 카메라들이 항상 onload 상태이니 알게 모르게 현실화 될지 모르겠습니다.
CIA에 처음 신의눈 시스템을 갖다 줬을때 굳이 이를 개발한 해커는 더이상 필요 없는 존재 같았습니다.
악당들이 신의눈을 가져 갔을때 굳이 제작한 해커를 죽이겠다고 드론이며 최신 공격 헬기까지 동원해서 전쟁터를 만들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신의눈이 꼭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악당들 기지에서 가동하면 제작한 해커는 기지 까지 접근하지 않는한 무력화 시킬 방법이 없는건데 귀하게 얻은 신의눈을 꼭 헬기에 매달고 찾아다니며 가동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시나리오가 부실하고 영화속에 허점들이 보이지만 이번 분노의 질주7편은 마지막 2~3분 때문에 꼭 봐야할 필수 영화라고 하겠습니다.
For Paul 이 크레딧을 보기 위해 봐도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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