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8 더 익스트림 The Fast and The Furious 8, 2017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벌써 8편이나 나왔네요.
7편을 촬영중 폴워커가 사망하고 형제가 대역으로 촬영한뒤 얼굴등 디테일은 cg로 만들어서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였습니다.
7편 엔딩에 폴워커를 기리는 장면은 영화보다 더 중요한 씬 이었던것 같네요.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는 폴워커를 뺀 분노의 질주가 어떨까 싶었는데...
많은 부분이 바뀐것 같네요.
원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날것 액션을 추구했었습니다.
물론 cg가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차량 액션을 날것으로 하려고 했었죠.
이번 8편 더 익스트림에서는 그 날것의 액션이 많이 흐려졌네요.
차량 액션에 cg가 많아지면서(물론 영화속 차량 액션을 cg없이 할 순 없을것 같긴 합니다만...) 몰입감이 좀 떨어진건 사실 입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굳어져 버렸기 때문일지...
초기의 분노의 질주의 동네 양아치 모임에서 이제는 미션임파서블팀을 만들어 버렸네요.
엔딩의 얼음 차량 액션은 2002년작 007 어나더데이의 피어스브러스넌이 이미 한번 했던 건데....-_-
보면서 좀 식상하긴 했네요.
사이퍼를 연기한 샤를리즈테론이 왜? 왜? 그러는 건지에 대한 설명도 좀 부족하고....
엘레나를 꼭 죽였어야 했는지....이 캐릭터도 세번의 시리즈에 나와서 이제는 캐릭터가 좀 생겼는데....쩝
해피엔딩 토레토와 레티의 엔딩을 위해 희생당한 느낌.............-_-
어찌됐든 이제는 동네 양아치의 쌍남자 스러움이 사라지고 어디서 특수훈련 꽤나 받았을법한 특공대로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인지....
브라이언으로 나왔던 폴워커의 이름만 몇번이나 나오는지 모르는 이번 영화...
다 끝나고 나니 폴워커가 더 그리워지네요.
별5개 만점에 별1개반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리뷰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월 The Wall , 2017 (0) | 2018.04.12 |
---|---|
루시드 드림 Lucid Dream , 2016 (0) | 2018.03.13 |
신과 함께 - 죄와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0) | 2018.02.26 |
공조 共助, Confidential Assignment, 2016 (0) | 2018.02.18 |
오리엔트 특급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 (0) | 2018.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