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BLUES** RSS FEED

아메리칸 울트라 American Ultra , 2015

MK Ultra Project (MK울트라프로젝트)는 이미 영화상이나 MBC 일요일 서프라이즈에서 많이 다뤄왔던 이야기 입니다.

1950년대 CIA가 사람의 정신을 연구하기 위해 했던 실험이죠.

이걸 소재로 한 영화도 많이 있습니다.

오래전엔 멜깁슨이 나왔던 "컨스피러시" (영화주제가만 생각나네요), 최근에 액션영화에 한 획은 그은(4편제외) 맷데이먼 주연의 본시리즈가 이런 MK울트라프로젝트를 소재로 최면(?)이라고 해야 하나 어찌됐든 정신을 컨트롤한 인간병기 이야기로 나왔었습니다.

아메리칸 울트라 역시 기본은 바로 이 MK울트라프로젝트인것 같습니다.(제목에서도 울트라를 갖다 쓴걸보면 뭐 맞겠죠 뭐)

기존의 MK 울트라 프로젝트를 모티브로한 영화들이 우울하거나 어두운 면이 있었다면 아메리칸울트라는 그냥 밝게 가네요.

정말이지 시간떼우기용 틴에이져액션무비 같이 별 내용도 없고 킬러들도 엉성하고 그럽니다.

극의 마무리는 뭐 우리가(관객)이 이미 MK울트라프로젝트를 알고 있을테니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처럼 가볍게 끝냅니다.

주목할만한건 액션씬 같은데 액션영화에서 잘 쓰지 않는(뭐 많이들 쓰곤 있지만 되도록이면 안쓰는) 롱테이크 액션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슈퍼마켓 액션씬에 사용된건데 보면서도 오호~~ 이걸 원샷으로 가는건가 할 정도로 길게 이어져 나갑니다.(눈썰미 좋은 분들은 아주 중간중간 장난(편집)을 친것 같은 트릭도 있습니다.)

그래도 액션에서는 컷에서 컷을 편집해서 여러각도 또는 여러상황으로 액션을 이어나갑니다.(대표적으로 테이큰시리즈) 

그런데 이번 영화에서는 롱테이크로 갈려고 한 부분이 많네요.

롱테이크 액션은 NG등이 날 확률이 높고 액션씬이다 보니 그 어려움이 더 커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꺼려하는건데도 뭐 그리 어색하지 않게 주욱 이어져 나갑니다.

오늘처럼 쌀쌀한 주말 시간떼우기용으론 추천 드립니다.

별5개 만점 중 별2개

아참 이영화를 보시려면 농심 너구리 라면한개정도는 준비해 놓고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