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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18 커뮤터 The Commuter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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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터 The Commuter , 2017




헬스장에서 요새 영화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어제는 영화한편을 오롯이 다 보는 동안 런닝머신 위에 있었군요. 덕분에 오늘 건강검진 혈압도 정상^^



영화 이야기로 넘어와서


이미 포스터에 나와 있듯이 테이큰과 논스톱으로 노년에 액션스타로 거듭난 리암니슨의 최신작 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 난뒤에 든 생각은 그냥 논스톱2 기획 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요.


비행기 보안요원에서 짤리고 집에 가는 열차안..........아....그러면 지난 10년간 통근지하철의 사람들 관계 설정이 어긋나 버리는 군요.


커뮤터는 논스톱과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긴 합니다.


경찰을 은퇴하고 10년동안 보험설계사 일을 하던 주인공 매일 반복 되는 일상속에서도 빠지지 않던건 통근 지하철 이용이 되겠네요.


반복적 일상을 교차편집 시켜서 보여준 오프닝은 꽤 괜찮았습니다.


저 역시 15년간 매일 지하철로 1시간이상 출퇴근을 했었으니....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친밀감이 지하철 승객들 속에서 보이네요.(저만 그럴진 몰라도 지하철 타면 예전엔 메트로신문-책-PDA-PMP-아이패드-아이폰으로 바뀌며 손에 들고 있던 기기에 시선 고정하고 누가 타는지 내리는지 관심도 없는 출퇴근 이었는데)


영화속에선 10년 통근 지하철 승객들간 유대감도 있어 보이고 합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그렇지만 억지 설정속에서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데 이 영화 역시도 굉장히 억지스럽습니다.


주인공의 일거수 일투족을 마치 보고 있는 것처럼 범인이 컨트롤을 하는데.....그에 대한 설명은 과감히 생략 되어 있습니다.


하다 못해 객차네 CCTV라도 한컷 보여줬으면 아....범인들이 CCTV를 통해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텐데 뭐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객차에 폭발물이나 뭐 그런것도 설치된것 같은데(브레이킹 시도시 폭발) 궂이 주인공을 괴롭히며 사건을 일으킬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JJ에이브럼스 감독이 미션임파서블3에서 "토끼발"을 그렇게 찾으라고 해 놓곤 정작 토끼발이 뭔지 이야기 안했던 것처럼...


커뮤터에서는 결정적 증거품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지만 그게 뭔지는 안 밝혀 줍니다.


열차 탈선시 주인공의 생존력은 뭐 슈퍼맨 급이고.....(이게 대박 액션으로 기획했겠지만......제 입장에선 이 영화의 제일 옥의티네요.)


추리하듯이 밀폐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액션을 보고 싶으신분께 추천드리며


별5개 만점에 별1개반



이 장면에서 왜 한국영화 타짜의 고니가 생각 났을까요?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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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