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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스톰 Geostorm , 2017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재난영화지.........

지오스톰은 이상기후에 전세계가 합심해서 기상을 통제할 수 있는 위성시스템을 우주공간에 설치한 뒤의 이야기 입니다.

뭐 영화니까 지구를 빙 두러서 위성막을 치고 서로 연결해 놓은 모습은 그냥 넘어가는걸로...........

기상을 인공으로 조절한다는 것이 아주 터무니 없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실제로도 가뭄에 인공강우를 만들어 내서 실험한다든지 하는 일이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나비효과라고 자연현상이 기후를 인류가 컨트롤하게 되면 어딘가에선 더 큰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에서는 인공위성으로 각 지역의 이상기후 징후를 포착해서 거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는 방식인데요.

우주정거장에서는 지구를 빙 둘러싼 위성들을 컨트롤하며 지구를 커버하는 거죠.

살짝 딴지를 건다면 이 우주정거장의 위성 컨트롤 권한을 미국이 갖고 있다가 다른 곳으로 넘기기 2주전에 일어난 일인데 .... 흠......전 지구적인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 컨트롤을 한나라가 가지고 있게 한다는게 어이 없었고...

이 컨트롤 권한을 지상에서 합동으로 하고 있지 않았다는게 더 말도 안되는.........그러니까 영화겠지만.

영화로 돌아와 역시나 인류를 지키는 우주정거장 프로그래머도 박봉이었는지 돈에 포섭되서 서버를 해킹 재앙을 일으키죠.

주인공들이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며 우당탕탕 해결하는 이야기 입니다.

볼거리(재난장면이나 우주정거장 장면등)가 풍성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좀 소소 합니다.

여름철 다 때려부수는 영화로는 추천 합니다.

별5개 만점에 별1개반

<사진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