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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The Intern , 2015

2015. 12. 27. 15:28 from 리뷰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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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The Intern , 2015


은퇴 후 적립마일리지로 여행도 다니고 친구들과 그저그런 은퇴 후 생활을 즐기던 주인공이 집근처 IT회사에서 시니어인턴과정 전단지를 보고 캠코더에 자기소개서를 담으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유투브나 비메오를 통한 자기소개서를 이력서 대신 제출하라고 하는 신박한 회사라...한국사회에선 통하지 않겠네요^^;


영화는 그냥 따뜻합니다.

9월말에 개봉하기보다 어쩌면 지금시기(크리스마스나 연말)에 개봉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영화를 보는내내 가슴 따뜻해지는 뭔가가 있습니다.


인턴으로 취업한 로버트드니로는 인생의 연륜에서 보여지듯이 항상 바쁜 온라인부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멘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됩니다.

회사의 대표 비서(?)로 인턴을 시작하지만 영화 말미엔 회사 대표의 멘토? 프렌드로 자리메김 하게 되네요.


이 영화에서 주변인(로버트드니로 제외)들은 모두 너무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살아갑니다.

우리네들 처럼 말이죠.

하지만 주인공(로버트드니로)는 다릅니다.


이미 이들이 겪은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 은퇴의 삶을 살았기 때문일지...

이들을 바쁜 삶을 옆에서 지켜봐 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한 조언이나 처리를 진행해 버리죠.


이렇게 되니 모든 이들에게 인정받고 편한 존재가 됩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이렇게 누군가 옆에서 나를 관찰해 주고 나에게 필요한 방향과 조언을 해주는 이가 필요할까요?


필요하겠죠. 하지만 인턴에서의 로버트드니로는 관찰자의 역할에 충실해 있습니다.

다만 관찰하고 관심을 기울여 주는 인물로 나옵니다.

여기서 주변인들이 조언을 요구했을때에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관심과 관찰을 해줄 멘토가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먼저 충심어린 조언과 간섭을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말이죠.


다시 영화로 돌아와 개인적으론 결말이 조금 밋밋한 느낌 입니다.

개인적으론 영화속에서 투자자가 전문 CEO가 있다면 투자를 더 진행할수 있다는 부분이 스쳐지나갔는데..(그래서 전문 CEO를 찾기도 하니까요.)

로버트드니로가 기존 전화번호부회사 관리를 맡았던 일반 직원이 아닌 전문 CEO였다던가 하는 반전으로 후에 해당 회사의 CEO 자리를 맡아서 함께 일을 해나간다 라든가...

아니면 회사에 투자를 하기로 했던 사람이 사실은 로버트드니로 였었다 라는 반전으로 전문 CEO없이도 이 회사는 앤헤서웨이가 이끌 수 있음을 확인했으니 투자하겠다!! 라든가...

하는 반전을 기대했는데...

뭐 그런건 없습니다.^^


별5개 만점에 별3개반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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