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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원작의 타짜

타짜1편이 그야말로 만화 원작의 영화중 개인적으론 대박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도 케이블채널에서 가끔씩 타짜를 보여줄때면 넋놓고 다시 보고 있더군요.

그만큼 영화의 만듬새도 캐릭터도 잘 잡힌 영화라고 생각 합니다.

허영만의 타짜는 4부까지 나왔던가 하는걸로 기억이 됩니다.(3부였나)

만화책 타짜는 가끔 다시보게 되기도 하는데 볼때마다 짜입새가 참 좋습니다.

이번에 영화로 나온 타짜 신의손은 타짜1편과 이어지는 구성 입니다.(꼭 1편을 봐야하는건 아니지만 1편을 보고 보면 더 재미지죠)

후반부 우리의 아귀선생님과의 대결 구도는 살짝 1편과 틀이 너무 유사해서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런닝타임도 좀 긴 느낌

그만큼 1편의 배우들 만큼 탄탄한 캐릭터성이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더군요.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 없다더니 이번 타짜 신의손 역시 타짜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너무 깊이가 얕네요.

 

개인적으로 한국 만화가 중 제일 좋아하는 허영만의 타짜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더 진행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캐스팅에는 좀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타짜 1편은 도박이라는 순수(?)한 세계의 암투를 그렸다면

이번 타짜 2편은 도박 보다는 사람과 사람간의 이야기로만 그려진듯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타짜 3편이 나온다면 벨제붑 이었나 포커를 다룬 내용이 될텐데

부디 90년대 홍콩 도박 영화 같은 느낌이 아닌 오직 타짜만의 맛을 살린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별5개 만점에 별1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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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