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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트럭  (Wrath of Man) 2021

가이리치 감독의 캐시트럭
가이리치 감독의 작품 중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를 재밌게 봤었다.
이때부터 약간 가이리치 스타일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던 것 같은데…거기에 우리의 빡빡이형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다니 기대감이 더 컸었던것 같다.
하지만….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액션도 이야기 구성도 너무 좀 쌩뚱 맞은 연출이 눈에 보입니다.
물론 가이리치식 구성이 있긴 합니다.
시종일관 왜? 굳이? 무슨 사연?으로 초반 궁금증을 유발하고 두가지 사건이 교차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이리치식으로 잘 표현해 놨습니다.
하지만 이를 토대로 주인공이 자신의 위치를 활용해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음에도 직접 그것도 몇개월간이나 잠입하여 범인을 색출하는 과정이 영화에 담겨 있습니다.

러닝타임이라는 한계 때문에 이 현금수송회사에는 끊이 없는 범죄가 다가오게 됩니다.
솔직히 이것도 좀 말이 안되요^^;
이런 회사에 거금을 맡기는 은행들도 이해가 안가고….
그럼에도 주인공은 현업 갱단 두목이기도 하다니…
현장에서 직접 작업을 하는 현직 갱단 두목이라…
경찰도 얼레벌레 나쁜짓하는 잡범들도 빡빡이를 보면 줄행랑 치는 상황에서 꼭 빡빡이 본인이 나서서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니…흠.

가이리치식 사건 구성과 액션에는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이제는 좀 식상해져 버린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국식 복잡하게 얽혀있는 인물간의 말싸움이 가이리치 영화에서도 한몫을 하는데 이번 캐시트럭에서는 그런 부분은 없는 정말 킬링타임용 액션영화로 바뀐듯 합니다.

엔딩 이후에도 뭔지 모를 찜찜함이 남아 있는 캐시트럭

별5개 만점에 별1개반.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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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jblu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