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Fast & Furious 9 THE FAST SAGA 2021
분노의 질주 시리즈
이제는 처음 시작이 뭐였는지도 가물가물한데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줄거리는 이제 뭐 의미 없는 여름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로 과거의 갱단이나 불법 스트릿 레이스에서 벗어나 미션임파서블급의 스파이 영화로 진화한듯 싶다.
처음 시작은 버디 무비 였는데 말이다..
물론 이 영화의 큰 축인 폴워커의 공석이 크다는 부분엔 적극 동의한다.
매회 시리즈를 이어 나갈때마다 오션스일레븐처럼 배우들이 추가되고 이야기가 풍성해 지고 볼거리가 화려한것임에는 틀림 없지만...
원래의 소소하면서 어찌보면 주먹구구식의 버디무비를 그리워하게 된다.
그 자리에 폴워커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처음부터 가족애를 영화내내 많이 깔아 놨었다.
그러다 6편에서 한을 죽인 데커드쇼(제임스스타뎀)를 7편이후 한팀으로 묶어 버리자 도미닉역에 빈디젤은 이 영화의 축은 가족이다 그런데 가족을 죽인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 드릴수 없다라며 데커드쇼의 팀 합류를 반대 이후 영화에 한팀이 안됐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한바 있다.
영화사에서는 고민에 빠졌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만든 시리즈물이고 이렇게 인기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들인데 메인 캐릭터가 반대를 해 버리니 ....
아마도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그런 의미에서 영화사의 고민이 옅보이는 작품이라고 생각 한다.
죽은 한을 되살려 냈으니^^
그리고 도미닉역의 빈디젤이 추구하는 가족에 대한 포커스를 아주 영화내내 발라 버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어찌보면 그냥 쉬어가는 이야기 같은 느낌이 강하다.
이야기 구조도 약간은 지루하고 주인공들의 개연성도 점점 떨어져 간다.
눈에 익은 옛 출연배우들을 다시 보는점은 좋았으나 영화가 너무 산으로 가고 있는듯 하다.
폴워커의 팬으로써 이제 폴워커를 cg로라도 살려낼게 아니라면 그만 놔줬으면 좋겠다.
별5개 만점에 별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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